구 미국공사관 (하비브하우스)

조선온전히 남음

[1883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이듬해, 미국이 정동에 있던 민계호·민영교(명성황후 친족)의 한옥을 2,200달러에 사들여 공사관으로 삼았다. 서양인에게 매각된 조선 최초의 부동산으로 꼽힌다. 초대 공사는 루시어스 하워드 푸트. 단교 때까지 한옥 건물과 터가 그대로 유지됐다. 1897년 고종이 경운궁(덕수궁)에 머물면서 공사관 일대가 궁에 둘러싸이는 모습이 됐다. 8·15 광복 후에는 미 국무부 직원 합숙소로 쓰이다, 1949년 한미 재수교와 함께 다시 공사관(이후 대사관저)으로 쓰였다. 1974년 신축 당시 미 국무부는 완전한 서양식 건물을 지으려 했으나, 당시 주한대사 필립 하비브(Philip C. Habib)가 한옥 양식을 강하게 주장해 1976년 한옥 외관의 '하비브하우스'로 완공됐다. 2001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제132호로 지정됐다. 1883년부터 지금까지 140년 넘게 '미국의 외교공관'이라는 용도 자체가 바뀌지 않고 이어진 자리다 — 같은 시기 명동의 청나라 공사관 터(`juhan-jungguk-daesagwan`)와 나란히 놓고 비교할 만하다.

큐레이션

지금 이 자리

주한미국대사관저로 지금도 사용 중(비공개, 연 1회 정동야행 등 행사 때 제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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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7.5668888 · 경도 126.9730191

출처: 위키백과「주한미국공사관」, 나무위키「하비브 하우스」, 경향신문(2012-02-03)「작은 길 하나, 땅 한 조각에도 역사가… 개화기 품은 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