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죽거리(양재고개)

조선온전히 남음

한양 도성 남쪽의 공식 관문이자 교통 요충지였던 양재역(良才驛) 일대다. 1624년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인조는 공주로 피난길에 올랐는데, 굶주린 채 이곳을 지날 때 백성들이 팥죽을 쑤어 바쳤다. 반란군 추격이 두려워 말에서 내리지도 못한 인조가 말 안장에 앉은 채 죽을 받아먹었다 하여 '말 위에서 죽을 먹은 거리', 말죽거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편 공무로 지방을 오가던 관리들이 이곳에서 말을 갈아타고, 말에게 콩죽을 쑤어 먹이며 쉬어 가던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함께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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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37.4827483 · 경도 127.0339777

출처: 지명유래 관련 서울시·구청 자료, 향토지, 나무위키「말죽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