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 대삼각본점
‘갈산 대삼각본점’은 1908년 대한제국 탁지부(度支部) 본국 양지과에서 계양원점을 기준으로 설치한 구소삼각점(舊小三角點)이다. 삼각점은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실시하는 기본측량에 사용되는 국가 기준점으로써 측량 규모에 따라 1등삼각점(대삼각일등본점 또는 대삼각본점)과 2등삼각점(대삼각보점), 3등삼각점(소삼각삼등), 4등삼각점으로 나눠지는데 여기서 1등삼각점을 ‘대삼각본점’이라고 한다. ‘갈산 대삼각본점’은 대한제국 말기 1908년 탁지부에서 설치한 ‘구소삼각점’이자 일제 강점기에 ‘대삼각본점’으로 사용돼 역사·학술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삼각점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부에서 사용될 만큼 당시에는 획기적인 기술이었지만, 최근 최첨단 위성측량장비가 등장함에 따라 점점 잊혀져가고 있다. 그러나 갈산 대삼각본점은 서울에서 용마산 대삼각본점과 더불어 2곳밖에 남아 있지 않은 대삼각본점 중 한 곳이라 의미가 있다. ‘갈산 대삼각본점’은 서울시 양천구 관내 신정7동 갈산공원 정상에 위치한 ‘갈산정’이라는 팔각정 옆에 위치해 있으며, 표석의 노후화로 외부 부식이 많아 방수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 양천구는 훼손된 시설물을 보존하기 위해 영구 측표를 설치하고, 서울시 미래유산 보존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해 2013년에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양천구는 ‘갈산 대삼각본점’이 자연풍화로 훼손된 시설물 보존을 위해 영구 측표를 설치했으며, 주민이 쉽게 유래를 이해할 수 있도록 2016년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QR코드를 통해 양천구 홈페이지와 연동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양천구는 2019년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갈산 대삼각본점’을 포함한 양천구의 역사, 문화, 공원 등 지역 내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스탬프투어 어플리케이션 ‘양천 나들이’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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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3-008, futureheritage.seoul.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