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극장
세실극장은 1976년에 개관한 공연장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에 소재한 연극전용극장이다. 개관 당시 320석의 객석을 갖춰 소극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였다. 세실극장은 부채꼴의 공간 구성으로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시야 확보가 용이하여 배우와 관객의 친밀도가 높은 극장이었다. 세실극장은 1977년부터 1980년까지 한국연극협회에서 대관하여 연극인회관으로 사용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매해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하여 1970년대 대한민국 연극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세실극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연극제는 5회까지 이어졌다. 1981년부터 민간극단 ‘마당’에서 세실극장을 인수한 뒤 소속 단체의 공연을 중심으로 극장을 운영하였으나, IMF를 맞아 재정난으로 운영이 불가능하여 1년을 휴관하였다. 1999년 4월 극단 ‘로뎀’에서 극장을 인수하고, 국내 최초로 ‘네이밍 스폰서쉽’을 도입하였다. 네이밍 스폰서쉽을 통한 기업의 후원은 극장의 대관료를 낮출 수 있는 탄력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세실극장은 그 후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2018년 1월 폐관했다. 서울시는 42년 역사의 세실극장을 문화자산으로 보전하고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민·관 상생의 ‘문화재생’을 통해 2018년 4월 세실극장을 재개관, 운영 중이다. 시가 극장 건물을 장기임대하고, 극장을 운영할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세실극장이 위치한 성공회 제1회관은 1976년 4월에 준공된 연면적 5,011.6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건축가 김중업(金重業)의 작품이다. 세실극장은 개관 이래 오랫동안 우리나라 연극계의 구심 역할을 한 공연장으로 문화사 및 건축사적 측면에서 보존 필요성이 높은 문화유산이다. 세실극장의 소유자는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이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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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3-163, futureheritage.seoul.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