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옥

한말·일제온전히 남음

청진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에 소재하는 해장국 전문점으로 1937년에 개업, 3대째 식당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중음식점이다. 청진옥은 창업주 최동선이 피맛골 주변의 해장국 골목에서 천막을 치고 식당을 열어 오늘에 이른다. 청진옥의 대표 메뉴인 해장국은 소내장과 우골, 배추와 쪽파 같은 야채를 듬뿍 넣고 24시간을 고아낸 국물에 싱싱하고 큼지막한 선지와 콩나물, 우거지 등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 건더기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이곳의 해장국은 일반적인 해장국과 달리 맑고 뽀얀 국물이 특징이며 일체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 해장국 외에도 안주국과 따구국 역시 손님들이 즐겨찾는 메뉴들이다. 청진옥은 처음에는 상호 없는 천막식당이었으나 나중에 평화옥이란 상호로 영업을 이어가다가 6·25전쟁 후 청진옥으로 개칭하였다. 2008년 피맛골의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종로1가 24번지로 이전하였다가 2016년 종로구 종로 3길 32 (청진동 183-1번지)로 옮겼다. 2005년부터 창업주의 손자인 최준용 씨가 3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생전의 백범 김구(金九) 선생과 윤보선(尹潽善) 전 대통령 등이 청진옥의 단골손님이었다. 평일에는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들이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주로 가게를 찾는다. 청진옥은 서민들의 음식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으로 식문화사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은 곳이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미슐랭가이드에 한국 대표맛집으로 소개되었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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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7.5710725 · 경도 126.979766

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3-250, futureheritage.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