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정
조선온전히 남음
조선 중기 학자인 정극후(1577∼1658)의 별장이라 전한다. 조선 광해군 12년(1620)에 세웠으며 영조 4년(1728)에 다시 지었다. 높은 석축 위에 자리잡은 3칸 규모의 정자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가운데 칸에 마루를 두고 좌우에 방을 두었으며, 건물 앞면 전체에 툇마루를 내어 난간을 두른 누각형 정자이다. 건축 기법에서는 조선 중기 양식과 후기 양식이 섞여 있어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지금 있는 건물은 대체로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의 양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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