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경주 들판의 석조 관측대입니다. 신라 때 하늘의 별과 천체, 계절과 시간을 보려고 세웠습니다. 그 관측은 신라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일이었고, 높이는 약 9m입니다.
기단부 위에 부채꼴 돌을 27단 쌓아 원통을 만들었습니다. 바깥면은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맨 위에는 우물 정(井) 자 모양의 정상부를 얹었습니다. 전체는 술병 모양입니다. 정상부 동쪽 절반은 판돌로 막혀 있습니다.
겉과 속은 다릅니다. 바깥은 반듯합니다. 안쪽 벽은 돌의 뒷뿌리가 삐죽 나와 고르지 않습니다.

남동쪽 중간에 네모난 창이 하나 있습니다. 그 창을 기준으로 아래는 막돌로 채워져 있습니다. 바닥부터 창까지가 돌로 메워진 기초입니다. 창 위부터 정자석까지는 속이 비어 있습니다. 바깥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계단이나 통로는 없습니다.
옛 기록에는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구조와 맞추면 동선은 둘로 나뉩니다. 먼저 바깥에 사다리를 대고 남동쪽 창으로 들어갑니다. 빈 내부에서 다시 사다리를 걸쳐 위로 올라갑니다.
걸칠 자리가 벽에 있습니다. 19단과 20단, 25단과 26단, 그리고 최상층 정상부입니다. 우물 정(井) 자로 맞물린 긴 석재의 끝이 바깥과 안쪽으로 나와 있습니다. 내부 사다리를 받치기 알맞은 걸쇠입니다.
밖에서 사다리로 창에 들어간 뒤, 안에서 그 석재에 사다리를 걸칩니다. 삐죽 나온 뒷뿌리 사이로 한 단씩 올라 정자석에 섭니다.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힌 정상입니다. 거기서 하늘을 봤습니다.
매끄러운 27단은 밖에서 보는 면입니다. 관측자가 지나던 길은 남동쪽 창, 막돌로 막힌 아래층, 빈 위층, 19·20단과 25·26단의 걸이입니다.
첨성대는 신라가 별과 천체, 계절과 시간을 보려고 세운 석조 관측대입니다. 그 관측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일로 정리됩니다. 높이는 약 9m입니다. 받침대인 기단 위에 부채꼴 돌을 27단 쌓아 원통을 만듭니다. 바깥은 매끄럽습니다. 맨 위는 우물 정(井) 자 정상부입니다. 전체 실루엣은 술병입니다. 정상 동쪽 절반은 판돌로 막혀 있습니다.
속은 겉과 마감이 다릅니다. 안쪽 벽에는 돌의 뒷뿌리가 삐죽 나와 면이 고르지 않습니다. 남동쪽 중간에는 네모난 창이 하나 있습니다. 창 아래, 바닥부터 창까지는 막돌로 채워진 기초입니다. 창 위부터 정자석까지는 속이 비어 있습니다. 밖에서 꼭대기까지 한 번에 오르는 계단은 없습니다.
옛 기록은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 있다고 적습니다. 동선은 사다리 두 개입니다. 바깥 사다리로 남동쪽 창에 들어갑니다. 빈 공간에서 다시 사다리를 걸쳐 위로 갑니다. 걸이 위치는 19단과 20단, 25단과 26단, 그리고 최상층입니다. 정(井) 자로 맞물린 긴 석재 끝이 안팎으로 나와 있어 사다리를 받칩니다. 그 걸이를 딛고 정자석에 서면,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힌 정상에서 하늘을 봅니다. 매끈한 곡선 안에 막돌, 빈 통, 사다리 걸이가 들어 있습니다. 숫자로 다시 보면 높이 약 9m, 부채꼴 27단, 정(井) 자 정상, 남동쪽 창 하나, 창 아래 막돌, 창 위 빈 공간입니다. 사다리 걸이는 19·20단, 25·26단, 정상부의 긴 석재입니다. 기록의 문장은 사람이 가운데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는 한 줄입니다. 바깥 사다리와 안쪽 사다리, 그 두 번이 꼭대기까지의 길입니다. 정상 동쪽 절반은 판돌로 막혀 있습니다.
지금
첨성대는 경주 평원에 높이 약 9m로 서 있습니다. 기단 위 27단, 정(井) 자 정상, 남동쪽 창이 그대로입니다. 창 아래는 막돌이고, 창 위는 비어 있습니다. 19∼20단, 25∼26단과 정상부의 긴 석재는 안쪽 사다리를 걸치던 자리로 파악됩니다.
꼭대기까지 어떻게 올라갔느냐는 질문에는 기록의 한 줄이 답합니다. 사람이 가운데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고 했고, 바깥 사다리로 남동쪽 창에 들어간 다음 안쪽 사다리로 정자석까지 올랐습니다. 바깥의 매끈한 곡선은 그 두 사다리를 감춘 면입니다. 27단 부채꼴, 높이 약 9m, 술병 모양, 정(井) 자 정상. 남동쪽 창 아래는 막돌이고 위는 비어 있으며, 19∼20단과 25∼26단의 긴 석재가 안쪽 사다리의 걸이입니다.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힌 정상에서 하늘을 봤다는 구조가, 매끈한 겉면 뒤에 있습니다. 옛 기록은 사람이 가운데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고만 적습니다. 바깥 사다리로 남동쪽 창에 들어가고, 빈 통 안에서 다시 사다리를 걸치는 순서가 그 문장과 돌의 걸이를 맞춘 동선입니다. 안쪽 벽은 돌 뒷뿌리가 삐죽 나와 고르지 않습니다. 창 아래를 메운 것은 막돌이고, 사람이 서는 빈 공간은 그 창 위부터 정자석까지입니다. 전체 높이는 약 9m, 쌓은 단수는 27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