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국(현 기독교서회 건물)
1954년 개국한 우리나라 최초의 종교방송이자 민간방송으로서 서양고전음악의 보급에 기여한 기독교방송국이 있던 자리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 84-8에 위치한다. 기독교방송은 1954년, 서울 종로2가에 위치한 기독교서회 건물에 연주소와 사무실을, 연희동에 송신소를 구비하고 방송을 시작했다. 1959년부터 1995년에 대구·부산·광주·익산·청주·춘천 등지에 지방국을 설치하여 전국방송망을 구축했다. 초창기 운영자금과 지방방송국 설치비용은 북미의 대중매체를 이용한 선교사업기구인 시청각위원회(RAVEMCCO)의 지원금으로 유지되었다. 초기에는 설립목적에 충실하여 순수 선교프로그램, 성사극(聖史劇), 건전한 청소년 및 어린이프로그램, 다양한 사회교양프로그램, 그리고 서양고전음악, 세계명곡 위주의 음악프로그램을 주로 편성했고, 외국어 강좌 등도 곁들였다. 초기 편성 비율을 보면 선교프로그램이 5% 이상, 음악 프로그램이 40%에 달했다. 또한 스포츠의 4원 중계, 공개 퀴즈방송, 실화극, 음악 신청방송 등을 시도했으며 ‘성경의 판소리화’ 같은 특징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민간방송 발전에 기여했다. 1970년 3월, 종로구 연지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후 기자재의 확충, 방송시간의 연장, 보도방송 강화, 오락방송 편성 등의 변화를 이루었다. 마이크로웨이브시설로써 전국을 동시편성권으로 하는 전국 방송망을 형성하고, 국내 최초로 1일 22시간 방송과 토요일·일요일의 철야방송을 실시했다. 1992년 12월 양천구 목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CBS의 목동시대가 시작되었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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