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작명소

대한민국온전히 남음

1958년경 개업하여 같은 지역에서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작명소이다. 김봉수 작명소는 1960년대부터 정·재계 인사들이 이름을 많이 지어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덕분에 ‘김봉수 작명소’는 작명소의 대명사 격이 됐고, 김봉수 작명소가 있는 적선동은 물론 창성동·사직동·효자동 일대에 다른 작명가들까지 모여들어 작명소가 수십 곳에 달했다고 한다. ‘김봉수 작명소’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9(내자동 4)에 있는 금천교시장에서 창업주 김봉수 씨가 개업한 후 1977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27-12(적선동 93-1)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작명가 김봉수 씨는 이미 고인이 되었고, 2002년에 창업주의 대를 이어 아들이 2대째 운영하고 있다. 아들이 운영하기 전에는 친동생, 김광수 씨가 운영하기도 했다. 적선동 주변은 분위기 있는 카페가 들어서는 등 달라졌지만 김봉수 작명소가 있는 한옥은 옛 자리에 그대로 있다. 경복궁역 4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나 있는 골목길을 들어서면 ‘김봉수 작명소’가 보인다. 작명소에는 병원 대기실처럼 긴 의자가 여러 개 놓여 있다. 1970~80년대 손님이 많아 순번을 기다리던 흔적이다. 김봉수 작명소 사무실엔 전화기가 없다. 예나 지금이나 이곳에서 이름을 지으려는 손님은 물어물어 찾아가야 한다. 현재는 김봉수 씨의 제자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생겨나 ‘김봉수 작명소’ 이름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는 곳도 많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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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7.5761303 · 경도 126.973066

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3-037, futureheritage.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