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 창고극장

대한민국온전히 남음

삼일로 창고극장은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9길 12에 소재하고 있던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소극장으로 1975년에 5월에 개관하여 2015년 10월에 폐관하였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창립 이래 수많은 배우와 연출가 등을 배출해내며 대한민국 소극장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유서깊은 극장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1957년 실험극장 운동을 펼친 극단 ‘에저또’의 방태수가 이원경 등과 함께 1975년 명동성당 인근의 2층 가정집을 개조해 에저또 창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것이 그 시작이다. 극단은 이듬해인 1976년에 삼일로 창고극장으로 개칭하였다. 삼일로 창고극장의 초기 아레나 스테이지는 관객에 둘러싸인 돌출무대를 통해 배우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독특한 무대유형으로 무대미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추송웅의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을 상연하여 4개월 만에 6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1980년대 연극의 중심지가 명동에서 대학로로 이동하면서 삼일로 창고극장은 운영난에 빠져 1990년 폐관, 이후 김치공장과 인쇄소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1996년 극단 창작마을이 인수해 명동예술극장이란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폐관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2004년 정대경이 인수해 삼일로 창고극장으로 재개관하였으나 누적된 적자로 인해 2015년 10월 폐관하였다. 서울시가 건물주와 협의를 통해 2017년 5월 서울문화재단과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여 2018년 재개관하였다. 연면적 134.06㎡의 지상 2층 연와조 건축물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프로듀스시스템의 도입과 젊은 연극인들의 발굴과 양성에 크게 기여한 소극장이자 대한민국 소극장운동의 상징적 존재로서 의의가 깊은 곳이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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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37.5634287 · 경도 126.987911

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3-122, futureheritage.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