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춘

한말·일제온전히 남음

진아춘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명1길 18에 위치하고 있는 대중음식점으로 90년 가까이 식당업을 이어가고 있는 유서깊은 중식당이다. 진아춘은 화교인 창업주 이진산이 1925년 종로구 명륜동에서 개업하여 몇 번의 운영주 변경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 진아춘의 대표 메뉴인 삼선짬뽕은 맵지 않고 칼칼한 맛의 하얀색 국물에 배추와 호박, 양파, 당근, 새송이버섯 등의 각종 채소와 관자, 오징어, 새우, 해삼 등의 신선한 국내산 해물을 풍성하게 넣어 내오는 것이 특징이다. 진아춘의 짬뽕은 고추기름이 아닌 건고추를 넣어 자극적이지 않은 칼칼한 맛을 낸다. 이 밖에 새우탕면도 손님들이 즐겨찾는 메뉴이다. 종로구 명륜동 학림다방 옆 건물의 2층에서 창업한 이 중식당은 봄처럼 화사하게 꽃피는 정원이라는 의미에서 진아춘이라는 상호를 정했다고 알려진다. 1970년 창업주가 타계한 뒤 현 운영주의 고모부이자 창업주의 양자인 2대 운영주가 대를 이어 가게를 운영하다 미국으로 이주하고, 2001년 현 운영주가 대학로에서 진아춘을 재개업하였다. 진아춘이 현 위치로 이전한 것은 2010년이다. 진아춘을 찾는 고객의 대부분은 오랜 단골들이며, 하루 평균 350명 가량의 손님이 방문한다. 진아춘이 소재한 곳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적벽돌건물로 연면적은 625.51㎡이다. 1925년 개업 이래 3대를 이어온 중식당 진아춘은 서민들의 음식문화를 잘 보여주는 대중음식점으로 식문화사적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은 곳이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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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7.5828476 · 경도 127.000538

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3-244, futureheritage.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