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往十里)

조선온전히 남음

조선 초 무학대사가 태조의 명을 받아 새 도읍터를 찾아다니다 이 일대를 명당이라 여겨 도읍으로 정하려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때 소를 끌고 지나던 한 노인이 "이 무학같이 미련한 소야!"라고 나무랐고, 놀란 무학대사가 도읍이 될 만한 곳을 묻자 노인은 "북서쪽으로 십 리를 더 가보시오"라고 말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그 말을 따라 서울을 도읍으로 정하면서, 노인을 만난 이곳은 "십 리를 더 가라(往十里)"는 뜻의 왕십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학계에서는 이곳이 도성에서 십 리 떨어진 거리에 있어(성저십리·城底十里) 답십리와 마찬가지로 거리 이름에서 왕십리라는 동명이 생겨났다고 보는 설이 더 타당하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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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37.5614861 · 경도 127.0385786

출처: 나무위키「왕십리」, 성동구 문화관광 지명유래, KBB한국불교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