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9미터 바위 네 면에 부처와 보리수를 같이 새겼습니다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 통일신라 신인사 터의 사면 조각

탑골의 사각형 바위는 높이가 9미터입니다. 한 면만 깎지 않고, 네 면에 불상과 보살, 승려, 비천, 보리수, 석탑을 새겼습니다.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출처: 본 저작물은 '국가유산청'에서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국가유산청, www.khs.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야기

경주 남산의 탑골에는 통일신라시대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습니다. 전각은 없어졌습니다. 터 한가운데 높이 9미터의 사각형 바위가 남아 있습니다.

통일신라 사람들은 이 바위 한 면만 쓰지 않았습니다. 네 면 전체를 돌렸습니다. 불상과 보살, 공양하는 승려, 하늘을 나는 비천, 나무와 석탑을 회화적으로 새겼습니다.

남쪽 면이 신인사의 중심입니다. 삼존불과 독립된 보살상이 있습니다. 남쪽 바위 주변 바닥과 암벽에는 목조 기둥을 세운 구멍이 남아 있습니다. 석탑 조각도 흩어져 있습니다. 남쪽 삼존을 주존으로 두고, 바위 앞에 목조 전각을 붙여 남향으로 사찰을 경영한 흔적입니다.

동쪽 면에는 불상과 보살, 비천, 두 손을 모아 공양하는 승려가 있습니다. 오랜 마멸로 미세한 조각 수법을 모두 읽기는 어렵습니다. 불상과 보살은 연꽃무늬 대좌 위에 있고, 몸에서 빛이 나가는 모양의 광배를 갖추고 있습니다. 상마다 자세와 표정이 다릅니다.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출처: 위키백과「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서쪽 면에는 보리수 두 그루가 있습니다. 석가모니가 그 아래에서 도를 깨쳤다고 전하는 나무입니다. 나무 아래 여래상이 있습니다. 바위에 나무와 깨달음의 장면을 이렇게 같이 새긴 예는 드뭅니다.

사면의 불·보살·비천·승려·보리수·석탑. 조각 양식은 시대에 따라 도식화된 면도 있습니다. 한 바위에 도상을 회화적으로 모아 불교 세계를 구성한 점에서는, 신라 석조에서 드문 배치입니다. 9미터 바위 자체가 신인사 남쪽 전각이 기대던 주존의 몸입니다.

면을 돌면 도상이 바뀝니다. 남쪽은 삼존불과 독립 보살입니다. 이 면이 신인사의 중심입니다. 바위 앞 바닥과 암벽에 목조 기둥 구멍이 남아 있습니다. 석탑 조각도 흩어져 있습니다. 삼존을 주존으로 모시려고 바위 앞에 전각을 붙이고, 남향으로 절을 운영한 흔적입니다. 전각의 나무는 없어졌고, 구멍을 낸 바위는 남았습니다.

동쪽은 불상과 보살에 더해 비천과 승려가 있습니다. 비천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이고, 승려는 두 손을 모아 공양합니다. 마멸이 심해 미세한 수법을 모두 읽기는 어렵습니다. 읽히는 공통점은 있습니다. 불상과 보살이 연꽃무늬 대좌 위에 있습니다. 몸에서 빛이 나가는 모양의 광배가 있습니다. 상마다 자세와 표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서쪽은 나무입니다. 보리수 두 그루, 그 아래 여래상. 석가모니가 그 나무 아래에서 도를 깨쳤다고 전하는 장면을 바위에 새긴 것입니다. 불상만 둔 암벽과 달리, 나무와 깨달음의 자리를 같이 새긴 예는 드뭅니다.

한 면에 새긴 불상이 아닙니다. 높이 9미터의 사각형 바위 사면입니다. 불상, 보살, 공양 승려, 비천, 보리수, 석탑이 둘레를 돕니다. 양식은 시대에 따라 도식화된 면도 있습니다. 여러 도상을 한 바위에 회화적으로 모아 불교 세계를 구성한 점에서는, 신라 석조에서 드문 배치입니다. 절 이름은 신인사입니다. 통일신라시대에 탑골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보물로 지정된 마애불상군이 그 터의 중심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

탑곡 마애불상군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신인사 전각은 없습니다. 남쪽 바닥과 암벽의 기둥 구멍, 흩어진 석탑 조각은 남향 사찰의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9미터 네 면에 무엇을 새겼는지, 돌아보면 답이 있습니다. 남쪽은 삼존과 보살, 동쪽은 비천과 공양 승려, 서쪽은 보리수 두 그루와 그 아래 여래입니다. 한 면의 불상으로 끝내지 않고, 바위 둘레를 하나의 도상으로 채운 신인사 터의 조각입니다. 연꽃 대좌와 광배는 마멸 뒤에도 읽히고, 남쪽의 기둥 구멍은 목조 전각이 기대던 자리를 남깁니다. 탑골의 신인사 터, 높이 9미터, 사면의 조각이 보물로 남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은 어떤 유적인가요?
통일신라 신인사가 있던 터의 높이 9미터 사각형 바위에, 불상·보살·승려·비천·보리수·석탑을 사면으로 새긴 마애불상군입니다.
불상 외에 무엇이 새겨져 있나요?
서쪽에는 보리수 두 그루와 그 아래 여래가 있고, 동쪽에는 공양 승려와 비천이 있습니다.
신인사 터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남쪽 바위 주변 바닥과 암벽에 목조 기둥 구멍이 있고, 석탑 조각이 흩어져 있어 남향 사찰을 경영한 흔적으로 봅니다.

같이 보면

출처

국가유산청 오픈API, 위키백과「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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