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 지도

경복궁 향원정

조선

경복궁 향원정

향원정은 경복궁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지 내의 가운데 섬 위에 건립된 육각형의 정자이다. 향원지의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대 학자 주돈이(1017∼1073)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온 말로서 왕이나 왕족들이 휴식하고 소요하던 침전의 후원으로 여기에는 향원지(香遠池)와 녹산(鹿山)등 원림 (苑林)공간이 된다. 향원지가 있던 곳에는 본래 세조 2년(1456)에 취로정(翠露亭)이란 정자를 짓고 연꽃을 심었다는 기록이「세조실록」에 보인다. 향원지는 4,605㎡의 넓이의 방형인데, 모서리를 둥글게 조성한 방형의 연지에 연꽃과 수초가 자라고, 잉어 등 물고기가 살고 있다. 향원지의 수원(水源)은 북쪽 언덕 밑에 솟아나는 '열상진원(洌上眞源)'이라는 샘물이다. 이 향원정에 들어가는 다리인 '취향교'는 6·25전쟁 당시 없어졌으며, 1953년에 향원정 남쪽에 석교로 만들어져 사용되다가 발굴조사를 거쳐 향원정 북측의 제 위치를 확인하고 취향교의 원 모습인 목교로(길이 32m,폭 165cm)로 2021년 복원하였다.

위도 37.58238 · 경도 126.977011

출처: 국가유산청 문화재공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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