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암종택

조선온전히 남음
경주 월암종택

조선 선조 25년(1592) 부산첨사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김호가 살았던 집이다. 17세기전후에 세운 것으로 추정하며 집터는 신라시대 절터였다는 설이 있는데, 주변에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여러 석조물이 있고 마당의 우물돌은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대문을 들어선 정면에 안채, 왼쪽에 아래채, 안채 오른쪽 뒤편으로 가묘(家廟)가 배치되어 있다. 원래 사랑채가 동쪽에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자리만 남아있다. 안채는 앞면 5칸·옆면 1칸 규모에 왼쪽부터 부엌, 방, 대청, 방으로 단순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집을 처리한 기법들은 옛 법식을 따르고 있고 대청 앞에는 문짝을 달았다. 대청에 문짝을 다는 예는 안동지방 북쪽에서 드물고, 경주, 월성 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발견되며, 그 중 에서도 특히, 이집은 오랜 수법을 보이는 예로 주목받고 있다. 아래채는 앞면 3칸·옆면 1칸이며 지붕은 초가지붕이다. 왼쪽부터 방, 방,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굴뚝을 부뚜막 한쪽에 설치하여 구성의 특이함을 보이고 있다. 가묘는 따로 담장을 둘러 세운 맞배지붕집으로 안쪽을 모두 터 놓은 통칸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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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5.819569 · 경도 129.218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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