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 지도

종묘

조선

종묘

종묘는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 그리고 죽은 후 왕으로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이다. 종묘에는 본래의 건물인 정전과 별도의 사당인 영녕전을 비롯하여 여러 부속건물이 있다. 태조 3년(1394)에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짓기 시작하여 그 이듬해(태조 4년)에 완성되었다. 태조는 4대(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추존왕을 정전에 모셨으나, 세종 때 정종이 죽자 모셔둘 신실이 없어 중국 송나라 제도를 따라 세종 3년(1421) 영녕전을 세워 4대 추존왕의 신위를 옮겨 모셨다. 정전과 영녕전은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1608년에 다시 지었다. 정전은 몇 차례의 증축을 통해 현재 19칸의 건물이 되었고, 19분의 왕과 30분의 왕후를 모시고 있다. 정전 앞 뜰에는 조선시대 83명 공신의 위패가 모셔진 공신당이 있고, 토속신앙, 유교사상과 관련된 일곱 신을 모신 칠사당이 있다. 영녕전은 16칸 신실에 15분의 왕과 17분의 왕후 및 조선 마지막 황태자인 고종의 아들 이은(李垠)과 황태자비의 신위가 모셔져 있다. 종묘는 동시대 단일 목조건축물 중 연건평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나, 장식적이지 않고 유교의 검소함이 깃든 건축물이다.

위도 37.574751 · 경도 126.99401

출처: 국가유산포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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