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각

대한민국온전히 남음

1967년 우이동에 문을 연 한옥 요정. 대원각·삼청각과 함께 밀실정치의 대표 요정으로 언론에 자주 묶여 언급된다. 1980년대 이후 한정식집 등으로 간판이 바뀌었고, 2000년경 경영 악화로 요정·한정식 영업이 끝났다. 한옥은 남아 카페·촬영·웨딩 공간으로 쓰인다. 1970년 3월 17일 밤, 이 요정의 간판 호스티스였던 정인숙이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위장된 총격으로 살해됐다. 차를 몰던 넷째 오빠 정종욱이 단독 범행으로 몰려 사형(2심 무기징역 감형)을 선고받았으나, 19년 뒤 가석방으로 출소한 그는 진술을 번복해 "아버지의 회유로 거짓 자백을 했을 뿐, 집 앞의 괴한들이 동생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정인숙의 집에서는 박정희·정일권·이후락·김형욱 등 정관계 고위층 명함 26장이 발견돼 파장이 일었고, 그의 아들이 당시 국무총리 정일권의 아들이라는 의혹이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

큐레이션

지금 이 자리

강북구 우이동 — 한옥 카페·웨딩 등으로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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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7.6557267272678 · 경도 126.999832278425

출처: 경향「옛 요정 선운각」(2000), 헤럴드경제「선운각 2000년이후…」, 더팩트「권력이 사랑한 요정」, 위키백과「정인숙 피살사건」·「정인숙(모델)」, 나무위키「정인숙 살해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