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학 가옥

대한민국온전히 남음

장용학 가옥은 장편소설 ‘원형(圓形)의 전설’의 작가 장용학(張龍鶴, 1921~1999)이 1970년부터 1999년까지 기거하던 사택으로, 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 183-10에 소재한 주거시설이다. 그의 마지막 작품인 단편 ‘하여가행’이 집필된 곳이기도 하다. 함경북도 부령(富寧)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학 상과 2년을 중퇴한 장용학은 1947년 월남하였고, 1949년 연합신문에 단편 '희화(戱畵)'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그는 대표작인 '요한시집'을 비롯해 ‘비인탄생(非人誕生)’, '원형의 전설' 등 전후의 인간적 실존 문제를 다루어 1950년대 우리 문단에 '관념소설'이란 새 영역을 개척하였다. '날개'의 이상(李箱) 이후 가장 실험적인 작가라는 평가를 얻은 장용학은 특유의 국한문혼용 문장과 의식의 흐름을 반영한 소설들로 난해한 작품 세계를 추구한다는 평을 듣기도 하였다. 장용학 가옥은 1970년에 준공된 지상 1층의 조적조 적벽돌 건물로 연면적은 72.43㎡이다. 이 주택은 전쟁 후 우리 사회의 비인간적 상황을 관념적 문장으로 조직해, ‘관념소설’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작가 장용학의 후기 창작 활동이 이루어진 공간이다. 장용학 가옥은 전후 문학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설가 장용학의 집필 공간으로 그의 자취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장용학이 타계할 때까지 기거한 이 집에는 현재 고인의 미망인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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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7.6153518 · 경도 126.917561

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3-228, futureheritage.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