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와양복점

대한민국온전히 남음

청기와양복점은 1973년 개업하여 같은 장소에서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맞춤형 양복점이다. 은평구 통일로 697(녹번동 117-112)에 있는 청기와양복점은 현 위치에서 황재홍 씨가 개업해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 아들 황필승씨가 재단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2대째 양복점을 이어오고 있다. 황재홍씨는 1981년 전국 주문신사복기술경기대회에서 대상을, 1983년 신사복콩크르대회기술대상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아들 황필승씨는 2000년 국가공인양복기능사에 수석으로 합격하는 등 양복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옛날에는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대통령의 가족이 청기와양복점에서 양복을 맞춘 적도 있다고 한다. 청기와양복점은 2013년 은평구청으로부터 30년 이상 대를 이어 업체를 경영한 가업승계업체로 선정되었고, 2016년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었다. 2대째 대물림하며 맞춤정장 명품신사복을 가업정신으로 내세우고 있는 ‘청기와양복점’은 장인의 손길을 찾는 오랜 단골손님들이 많다. 한때 번창했던 양복점들이 백화점 기성복들에 밀려 모두 사라진 것에 비하면 청기와양복점은 얘깃거리로 넘쳐나는 곳이다. 청기와양복점의 최대 경쟁력은 특수체형 맞춤양복 제작에 있다. 다른 양복점에서 다루기 힘든 특수체형의 고객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양복을 만들어준다. 기성복이 잘 맞지 않는 특수체형 고객에게는 다른 곳보다 싼 값에 양복을 맞춰주고 있다. 청기와양복점에서는 고객의 나이와 직업 활동, 직업 환경을 양복 디자인에 반영해 고객에게 제2의 품격을 만들어준다는 생각으로 양복을 맞춰준다고 한다. 주 고객은 20~30대가 30%, 50대가 60%, 70대가 10% 정도인데, 현재는 3대가 오거나 아버지가 아들이나 사위의 양복을 맞추러 오기도 한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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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7.608525 · 경도 126.931589

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5-036, futureheritage.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