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옥 가옥 및 작업실

대한민국온전히 남음

서세옥 가옥 및 작업실은 동양화가 서세옥(徐世鈺, 1929년~2020년)이 준공 후 50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주택으로 서울특별시 성북로28가길 7에 소재한 주거시설이다. 성북동에는 한용운(韓龍雲)의 심우장(尋牛莊)을 비롯 문화예술인들의 자취가 서려 있는 문화유산들이 많다. 서세옥 가옥도 그 중 하나이다. 1929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한 서세옥은 정통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세대 작가 중 가장 혁신적인 작업을 해온 작가이다. 서세옥은 1950년대 점과 선의 수묵 추상화를 추구하여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는 관조와 명상을 거쳐 자연에 동화되고 합일해 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여 한국화와 서구적 추상화의 접점을 마련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서세옥 가옥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목조 한옥으로 연면적 169.22㎡이다. 전통 한옥의 소박한 멋을 살리고자 연경당(延慶堂)을 모델로 삼아 지은 이 집은 1960년대부터 목재를 모으기 시작, 1974년에 착공하여 약 3년 동안 공사하여 완공했다. 공사에 쓰인 부재 중 집의 중심을 이루는 가구(架構)는 옛 한옥에서 얻은 고부재를 다듬어 사용하였다. 한옥의 사랑채를 본딴 이 집은 전통적 맞춤기법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못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당호는 인향각이며, 인간문화재 배희찬(裴喜漢) 대목장의 작품이다. 2020년 11월 서세옥 작가는 타계하였다. 그가 평생 모든 미술 컬렉션과 작품들은 성북구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무상으로 기증되었다. 서세옥 가옥은 우리나라 동양화단에 수묵 추상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화가 서세옥이 거주했던 주거시설이자 인간문화재 배희찬 대목장의 후기 작품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이 필요한 문화유산이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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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다른 기억

위도 37.5953135 · 경도 126.992771

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4-026, futureheritage.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