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용심씨묘표
이 묘표(墓表)는 일본 금융계의 중진으로 수상(首相)・대장상(大藏相) 등을 역임 하다가 1936년 암살된 다카하시 고레키요(高橋是淸)의 저택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다카하시 고레키요(高橋是淸) 기념공원 안(日本 東京都 港區 소재)에 있다가 2001년 후손들에 의해 국내로 반환된 석비(石碑)이다. 비 몸돌 전면에 ‘숙용심씨지묘(淑容沈氏之墓)’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건대 성종 대왕의 후궁으로 성종과의 사이에서 2남(利城君과 寧山君) 2녀(慶順翁主・淑惠翁主)를 낳은 숙용(淑容)심씨(沈氏)의 묘 앞에 세워져 있던 묘표로 추정된다. 이 비가 어느 시기에 일본으로 가게 되었는지는 불분명하나 그동안 후손들에게도 분묘 자체가 실전(失傳)된 것으로 오래도록 전해진 것을 보면 성종과 중종의 능이 훼손되기도 했던 임진왜란 때로 추정된다. 현재는 은평구 진관외동 50번지에 조성된 단 위에 모셔져 있다.
출처: 국가유산청 문화재공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