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4년에 서고, 1616년에 다시 선 정전

창경궁 명정전 · 성종의 창건과 광해군의 재건

성종이 1484년에 세운 명정전은 임진왜란 때 탔습니다. 지금 마당에 남은 건물은 1616년, 광해군 8년의 것입니다.
창경궁 명정전
창경궁 명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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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명정전은 창경궁의 으뜸 전각, 정전입니다. 처음 선 해는 조선 성종 15년, 1484년입니다. 성종은 왕실의 어른들을 모시려고 창경궁을 조성하면서, 궁의 위엄을 갖추고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식을 치를 중심 공간으로 이 명정전을 건립했습니다.

당시 명정전이 맡은 일은 기록에 세 갈래로 남습니다. 신하가 신분과 격식을 갖추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는 하례식. 국가의 중대한 일을 안팎에 선포하고 거행하는 무대. 먼 길을 온 외국 사신을 접대해, 왕실의 격식을 보이게 하는 자리. 성종은 이 전각을 완성해, 왕실의 정통성을 세우고 신하와의 질서를 다지며 국정을 운영하는 축으로 삼았습니다.

그 건물은 수십 년 왕실의 의례를 치르다 임진왜란의 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궁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며, 성종이 세운 명정전도 하루아침에 재가 됐습니다. 임금이 앉아 국정을 논하던 자리와, 신하가 엎드려 하례를 올리던 마당이 그을린 폐허로 남았습니다.

명정전
명정전
출처: 위키백과「명정전」

전란이 끝난 뒤, 파괴된 궁을 다시 일으키는 일이 왕실에 걸린 급한 과제였습니다. 불에 타 사라진 정전을 빈터로 둘 수 없어, 왕실의 권위와 나라의 기틀을 다시 잡기 위한 중건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광해군 8년, 1616년입니다. 광해군은 전란으로 전소된 창경궁 명정전을 다시 지어 일으켰습니다. 성종이 이 터에 정전을 세운 지 130여 년이 지나서야, 국왕의 공식 자리가 본래의 위치로 돌아왔습니다.

1616년에 다시 대들보를 올린 명정전은, 성종 때와 같이 신하들의 하례를 받고, 국가의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르며, 외국 사신을 맞는 왕실의 으뜸 공간이 됐습니다. 전란을 겪은 뒤에도, 광해군 대에 다시 세운 이 정전은 조선 후기 왕실의 공식 일정이 모이는 터가 됐습니다.

성종이 왕실의 위엄과 국정의 중심을 위해 1484년에 조성한 건물은 임진왜란 때 사라졌습니다. 지금 구조의 출발점은 광해군이 1616년에 다시 올린 대들보입니다.

지금

지금 만나는 명정전은 1616년 광해군 대에 재건된 모습을 남긴 건물입니다. 조선 뒤 일제강점기에는 창경궁이 '창경원'으로 격하된 적이 있습니다. 1983년부터 3년간 복원 공사가 추진됐고, 주변이 정비되면서 이름은 창경궁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당에 들어서면 왕이 앉던 의자와, 그 뒤를 지키는 일월오악도를 볼 수 있습니다. 성종 대에 구상되고 광해군 대에 다시 선 정전이, 그 의자와 그림과 함께 남아 있습니다.

처음의 질문, 이 건물이 1484년 성종이 세운 그 집인가. 답은 두 해에 있습니다. 성종의 명정전은 임진왜란 때 전소됐고, 지금 서 있는 정전은 1616년 광해군 8년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하례와 국가 행사, 외국 사신을 맞던 쓰임은 재건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궁의 이름은 창경원으로 내려갔다가, 1983년부터 3년의 복원을 거쳐 창경궁으로 되찾았습니다.

성종 15년인 1484년, 왕실의 어른을 모시려 창경궁을 조성하면서 정전으로 명정전을 세웠습니다. 새해 하례, 국가의 큰 행사, 외국 사신을 맞는 자리가 그 건물이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그 집이 재가 된 뒤, 광해군이 1616년에 다시 대들보를 올렸습니다. 창건에서 130여 년 뒤입니다. 마당에는 왕이 앉던 의자와 일월오악도가 남아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창경원으로 격하됐던 이름은, 1983년부터 3년간 복원 공사 뒤 창경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보는 명정전은 1484년의 나무가 아니라, 1616년의 재건입니다. 신하의 하례와 외국 사신을 맞던 정전의 역할은, 광해군이 다시 세운 뒤 조선 후기에도 이 마당에서 이어졌습니다. 성종이 세운 집은 임진왜란 때 전소됐고, 오늘 구조의 출발점은 광해군 8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명정전은 언제 처음 지어졌나요?
성종 15년인 1484년, 창경궁의 정전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뒤에는 언제 다시 지어졌나요?
전란 때 전소된 뒤, 광해군 8년인 1616년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조선 시대에 무엇에 쓰였나요?
신하가 임금에게 새해 하례를 올리고, 국가의 큰 행사를 치르며, 외국 사신을 맞던 정전입니다.
창경원이라는 이름은 무엇인가요?
일제강점기에 창경궁이 창경원으로 격하되었다가, 1983년부터 3년간 복원 공사를 거쳐 창경궁으로 이름이 돌아왔습니다.

같이 보면

출처

국가유산청 문화재공간정보, 국가유산청 오픈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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