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양복점
한영양복점은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0길 2에 위치하고 있는 근린생활시설로 1932년에 개업해 80년을 넘게 복식업을 이어오고 있는 맞춤양복 전문점이다. 한영양복점은 일본인 밑에서 양복 기술을 배운 창업주 박정재가 중구 남대문로1가에서 개업하여 오늘에 이른다. 한영양복점은 남대문로1가 20-1번지에서 창업, 영업을 해오다 6·25전쟁으로 인한 부산 시절을 거쳐 휴전 후 원래 장소에서 재개업하였다. 의정부에서 양복점을 하던 2대 운영주가 한영양복점을 인수한 것이 1964년이며, 현 운영주는 1986년부터 한영양복점에서 재단사로 일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8년 한영양복점을 인수하여 공동으로 운영하다 2011년 독립하여 따로 한영양복점을 개업하였다. 2013년 기존의 한영양복점이 폐업하게 됨에 따라 현재 한 곳만 남았다. 한영양복점이 소재한 곳은 1968년에 준공된 지하 2층 지상 22층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한영양복점은 1층에 입점해 있다. 한때 한영양복점은 50여 명의 직원을 둘 만큼 성업을 이룬 적도 있었으나 지금은 대기업의 기성양복에 밀려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영양복점의 고객들은 정치계 인물들이 대부분이며, 현 운영주가 재단사로 일할 때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비롯 유력 정치인들이 한영양복점에서 자주 양복을 맞춰 입었다고 한다. 지난 시기 양복점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한영양복점이 자주 이용되기도 하였다. 한영양복점은 1932년에 창업하여 종로 일대에서 80년을 넘게 이어온 맞춤양복 전문점으로 복식사(服飾史)와 민속생활사 측면에서 지속적인 보존과 관리가 필요한 미래유산이다.
서울미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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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미래유산(서울특별시) 인증 2013-279, futureheritage.seoul.go.kr







